안녕하세요 로카미입니다. 제가 컴퓨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던 오래전에는 윈도우는 구매해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거의 없었습니다. 컴퓨터를 사면 아저씨들이 게임과 함께 깔아주던 기본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강했죠. 지금 갤럭시 휴대폰을 사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안드로이드와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에 들어서는 저작권과 더불이 소프트웨어도 정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윈도우10은 정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누구나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품 인증을 받지 못할 뿐이죠. 업데이트도 제공되며 우측 하단의 정품인증을 하라는 워터마크의 불편함과 일부 기능이 제한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기능상의 큰 제한도 없습니다. 그래서 윈도우는 설치는 무료, 인증은 유료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정품 윈도우를 구매해서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인터넷에 있는 저렴한 불법 키를 구매하거나 불법 프로그램으로 정품인증했다가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걸러져 인증이 풀리고 다른 방법을 찾아 헤매지 마시고 정품을 구매해 마음 편히 윈도우 환경을 사용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윈도우를 막상 구매하려고 해도 시디키의 종류가 FPP, DSP, OEM, ESD로 다양해 어떤 것으로 구매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오늘은 윈도우 시디키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그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윈도우 FPP (처음 사용자용)

보통 처음 사용자용. FPP(Full Package Product)라고 부르거나 Retail, 리테일 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패키지 내부에 설치 USB와 시리얼 키가 적혀있는 종이가 같이 제공되는 패키지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사두고 PC를 교체할 때 운영체제가 포함되지 않은 프리도스 제품을 구매하여 윈도우 인증을 옮겨 사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 여러 개의 PC가 아닌 1개의 PC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PC변경 시 기존 PC에서 인증을 해제하고 다른 PC에서 인증을 하는 방식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윈도우 DSP, OEM

DSP(Delivery Service Pack)은 기업용 제품으로 메인보드에 귀속되어 다른 PC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입니다.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OEM 도 DSP와 비슷한 개념으로 브랜드 컴퓨터사들이 대량으로 키를 구매해서 제공하는 라이센스로 메인보드에 귀속되어 다른 PC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라이센스입니다.

이러한 라이센스는 PC 구매 시 해당 PC에 할당되어 유통되는 구조로 인터넷에서 DSP 또는 OEM 라이센스를 사는 것은 정상적인 유통경로가 아님을 알아야겠습니다.


윈도우 ESD

ESD(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다운로드 형태로 제공되는 패키지입니다. 구매 시 설치 USB는 제공되지 않고 인터넷으로 다운로드하게 되며 시디키는 이메일로 받아 인증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다운로드한 자료로 설치 USB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으며, FPP와 동일하게 1PC만 사용 가능하지만 PC 교체 시 인증을 옮겨 재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윈도우 라이센스에 종류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정품 라이센스를 구매하여 더 쾌적한 작업환경을 갖추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로카미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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